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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생활 팁

대학원 석박사 번아웃 어찌하면 좋나요 ㅠㅠ

(나우) 2022. 11. 25. 06:14

대학원을 다닐 때 같은 일상이 반복되기 마련입니다. 박석 사과정을 통해 2-7년 내내 조교 생활하며, 논문을 읽고, 논문을 쓰고 실험을 하고 등등의 같이 일들이 반복되죠. 이 일이 계속 반복되다 보면 "아 내가 지금 일을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다른 친구들을 보며 이상한 기분이 들고 자괴감에 들기가 쉽죠. 아무리 바쁘게 일을 해도, 연구란 것이 오랫동안 걸리는 일이기 때문에 "아 내가 정말 열심히 일을 하고 있나?"라는 의구심이 쉽게 들게 되기도 합니다. 

 

➤ 하지만, 이런한 번아웃은 대학원 때 다들 겪는 일입니다. 

대학원에서 하는 연구와 관련된 일은 평범한 직장생활과는 다르게 cerebral 하고 abstract 한 일입니다. 그래서 따로 공상하고 생각, 고뇌하는 시간이 길죠. 결과가 쉽게 보이는 실무적인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 내가 productive 하지 않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 여기서 중요한거는 결과가 눈에 바로 안 보인다고 해서 과도하게 일하지 않는 겁니다. 

대학원은 장거리 레이스이기때문에, 일을 할 때는 정기적으로 쉬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1-2학년 때는 힘들게 일하는걸 주변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3-5학년 때는 직장생활을 하듯이 생활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2학년 때 힘들게 일하라고 추천하는 이유는 초반에 imposter syndrom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일단 열심히 일해서 논문을 내면 3-4학년 때 맞닥뜨릴 수 있는 불안함을 미리 줄일 수 있습니다. 

 

➤ 일을 할때 인터넷에서 쓸 수 있는 productivity tool 한번 써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pomodoro를 통해서 5학년을 생각보다 productive 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코비드가 막 시작할 때라, 논문을 주도적으로 쓰기 힘들었을 때 꽤 유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자주 쓰는 엡사이트 중 하나인 토글도 괜찮구요 https://toggl.com/. 만약 아직도 집에서 일하는 중이고 주변에 자주 만나는 사람이 없다면 인터넷 친구들을 통해 무기력감과 싸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studytogether이라는 버츄얼 스터디 룸이 있죠. https://www.studytogether.com/ 

 

➤ 그리고 평소에 햇빛을 많이 쬐고 체력을 기르는 걸 추천합니다.  싼 health care으로 therapist 도 만나요.

아까 말했듯이 대학원은 장거리 레이스 이기때문에 평소에 체력을 잘 길러둬야 합니다. 체력을 기를 때 가장 유용되었던 거는 (1) 평소에 권장량에 따른 칼로리를 꼭 섭취하고 (2)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구력을 키우고 (3) 무산소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워 나중에 디스크 같은 거에 안 걸리도록 하는 거였습니다. 늦게 운동을 시작해 아직도 디스크 때문에 고통받고 있지만 1-2학년 때 미리 운동을 해뒀더라면 지금과 같지는 않았을 텐데..라는 후회를 자주 합니다 ㅠㅠ. 그리고 학생 health care은 정말 싸기 때문에 많이 이용해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대학원에 있는 동안 psychologist/therapist를 정말 싼 가격에 자주 만나보고 멘털 강화에 시간을 투자해봤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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