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야할 대학원 연구실! 7가지 유형

이번 포스팅은 제가 추천하는 "연구실"을 다루었습니다. 이 글은 대학원 합격을 하고 최종학교를 고르는 사람들 혹은 현재 대학원 지원 준비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거는 "연구실"을 추천하는 거지, 어떠한 "학교"를 가야 하는지 추천하는 글은 아닙니다. 그와 관련된 내용은 제 책을 확인 하세요: https://kmong.com/gig/286159

좋은 학교가 아닌, 좋은 연구실

일단 연구실을 고를 때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를 다루는 연구실을 위주로 봐야 합니다. 하지만, 옵션이 너무 많고, 지원서 넣을 돈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 학교 넣을 때 $100-200 써야 되는데 무턱대고 다 넣을 수는 없잖아요? ) 밑에 있는 리스트를 토대로 전략적으로 연구실을 추려야 합니다. 만약 제 후배들이나 친구들이 밑에 있는 리스트를 미리 읽어 봤다면 나중에 연구실을 옮기지 않아도 됐을 테고, 석사만 받고 나가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

 

추천하는 연구실

➤포스닥이 많은 연구실: 이건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포스닥이 많은 큰 규모의 연구실로 가면 몇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1. 대학원 프로그램을 예정된 기간 안에 끝낼 수 있다.
2. 많은 논문을 뽑아낼 수 있다. 연구실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있어서. 
3. 연구실 개인 테크니션 혹은 연구원이 있어 입학하자마자 빠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다. 
4. 규모가 큰 연구실은 유명하기 때문에 나중에 취직할 때 도움이 된다 그리고 연구실 졸업생들이 많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구실 동문을 통해 채용담당자에게 디렉트로 이력서를 보낼 수 있고, 그들에게서 관심 있는 기업/학교 인터뷰 질문/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5. 포스닥이 많다는 것은 규모가 크다는 거고. 규모가 크다는 것은 연구실적을 꾸준히 잘 내고 있다는 뜻 일수도 있다. 

➤석사 졸업생이 너무 많지 않은 연구실 (포스닥/박사 수 대비). 하지만 만약 석사 졸업생이 많더라 하더라도 졸업한 석사들이 좋은 곳에 취직을 했다면 고려해 볼 법도 합니다.

 

➤논문을 꾸준히 내고 퀄리티가 좋은 연구실: 전공에 따라서 일 년에 내는 논문 개수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트렌디하고, 핫한 논문 주제 (예: Battery, machine learning, plant-based bio tech 등) 이면 일 년에 적어도 크고 작은 논문 5-10개 정도는 뽑을 수 있습니다 연구실 규모에 따라서. 하지만 theoretical 하고 traditional 한 논문 주제면 1년에 1-4개 정도를 예상해야 됩니다. 그래서 관심 있는 연구 분야 연구실 웹사이트에 들어가, 교수 논문 갯 수를 보며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는지 보는 게 중요해요. 들쭉날쭉한 거는 나는 웬만하면 피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교수가 너무 완벽주의자 거나, 학생 관리를 잘 안 했다거나, 연구 펀딩이 안정하지 않다는 뜻 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논문 퀄리티가 평균 이상인 연구실: 이거는 자신이 평소 논문을 많이 읽었으면 퀄리티가 좋은지 나쁜지 바로 알 수 있어요. 논문이 어느 저널에 기재되었고, impact factor이 얼마인지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논문의 내용을 읽고 분석이 잘 되어 있는지, 데이터 퀄리티가 좋은지를 보고 스스로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교수의 역량을 보여주는 거고, 당신의 미래 논문이 어떨지 미리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죠. 미국 기업/회사에 취직하는 게 목표면 퀄리티는 많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취직에 중요한 요소는 다음 포스트에). 하지만 교수가 목표라면 이런 걸 제일 중요하게 따져야 합니다. 

 

➤1-5년 차 대학원생이 골고루 있는 곳 : 연차가 골고루 있으면, 연구실에 들어갈 때 시기적절한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연구실 졸업시기가 가까운 학생들밖에 없으면, 조언을 제대로 얻지 못하고 나중에 연구를 할 때 정말 힘들고 외로울 수 있거든요. 그리고 원활한 인수인계가 힘들 수 있어요. 그래서 졸업한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이메일을 보내얄 확률이 큽니다. 

 

➤홈페이지 업데이트가 잘 되어있는 곳:  학생들과 사이가 원만하거나 괜찮은 실적을 내고 있는 교수들은 높은 확률로 웹사이트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합니다. 

 

➤자기가 관심있는 회사/학교와 일한 경험이 있는 교수: 그 연구실이 내가 후에 취직하고 싶은 회사와 협력을 많이 했다면, 고려해 봐도 좋습니다. 기계, 전기/전자 공학 쪽 연구실이 이러한 협력이 많고, 작은 연구실 혹은 유명하지 않는 학교라 하더라도 삼성과 같은 큰 회사와 협력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학교 랭킹만 보고 연구실의 가치를 판단하면 안 됩니다. 따라서 연구실 웹사이트 졸업생(Alumni) 리스트를  보고 그 졸업생들이 어디에 회사에 취직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는 교수: 이건 부가설명이 필요 없어요. ratemyprofessor.com에 들어가서 꼭 교수 평판을 알아보세요. 연구실적과 직접적인 관계를 없겠지만, 그래도 성격을 얼추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학교에 들어가고 자기 관리를 잘해도, 지도교수와 관계가 꼬이면 후에 취직하는데 어려움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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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거는 제 책 “한 권으로 미국 대학원 입학, 졸업, 취업 끝내기”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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