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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성장 일지
성적은 낮은데 대학원은 가고 싶어요 어쩌죠 ㅠㅠ 본문
내가 대학원을 다닐 때 나는 대학원에 합격할 수 있는 이는 오직 중상위 랭킹의 대학교를 다니면서 좋은 성적을 가진 자들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막상 대학원 지원자 합격 리스트를 보고 다른 학교 사람들과 대화를 해본 결과... 꼭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꼭 네임벨류가 있는 학교를 나오지 않았더라도 대학원에 합격할 수 있는 것을 알았다. 돈이 많거나 교수와 연줄이 있으면 쉽게 입학할 수 있는 게 대학원이었다 (졸업하는 건 다른 문제지만). 만약 돈이 없고 연줄도 없고 성적도 낮으면, 대학원을 포기해야 하는 걸까? 절대 그렇지 않다. 대학원 입학은 그냥 점수만 보고 명확하게 합격/불합격을 나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스템만 잘 파악하면 낮은 성적으로도 대학원 입학이 가능하다.
따라서 만약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은데 흙수저이고 성적이 훌륭하지 않아서 대학원 진학을 포기한다면, 절대 그러지 말라고 말리고 싶다. 3,4 학년이라도 아직 기회는 있으니, 이 블로그 글을 보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
그럼 제목에 내가 적은 "낮은 성적"은 어느 정도일까?
- GPA 3.0-3.6 사이 (4.0만 점): 그렇게 낮은 성적은 아니지만 아이비리그 혹은 평범한 사람이 다 아는 네임 벨류를 가진 대학원/연구실 합격은 약간 어렵다.
- GPA 3.0 밑 (4.0만 점): 3.0 밑이면 좋은 연구 시설을 갖춘 대학원에 들어가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연구경험이 있다면, 미국 대학원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
그래도 성적이 낮다고 벌써 포기하거나 자책하지는 않길 바라며, 학년별로 당신이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밑에 나열해 보았다.
1학년들에게
첫 번째 무조건 성적을 높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라.
1학년 수업은 대부분 'weed out' 수업으로 학년 전체 성적이 bell-curve 안에 들게 하도록 일부러 많은 숙제를 내고 어렵게 시험을 낸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수업이 세분화되어 수업을 같이 듣는 학생수가 적어질 것이며 A와 B를 후하게 주는 교수들이 많아진다. 따라서 1-2학년 때 최대한 GPA를 높게 끌어올려야 된다. 그래야지 전체적인 평균 GPA가 높게 유지될 것이다.
두 번째 그나마 자신이 관심이 있는 연구실을 찾아가 교수에게 연구원으로 받아 달라고 한다.
학생의 학년이 낮으면 낮을수록 교수들은 더 좋아한다 왜냐하면 그만큼 오래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험이 없다고 부끄러워하지 말자. 경험이 없는 건 괜찮다. 좋은 Work ethic 만 있으면 된다. 그 부분을 어필하고 대학원에 가고 싶다고 말하자. 나중에 대학원에 안 가고 취직을 하게 되더라도 상관없다, 교수는 일단 싼 노동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어떻게 교수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연구실에 일하고 싶은 뜻을 전달할 수 있는지 다른 포스팅에 더 설명하겠다.
세 번째 학교에 연구지원 프로그램 있는지 보자.
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은 minority 학생들을 대학원생으로 양성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여기서 한국인 유학생이 해당이 되려면 이중 한 가지 조건이 갖춰 줘야 된다: 공대에서 여자이거나, 성소수자 이거나, 학부모가 대학을 안 나온 경우이다.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에게 연구실을 소개해 주거나 여름 방학 때 연구활동 명목으로 생활비를 보태 준다. 이런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적어도 영주권이 있어야 할지도 모르니 확인하길 바란다. 학교마다 규정이 다 다르다. 만약 프로그램은 지원하지 못하더라도 그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사람과 친분을 쌓아 놓으면 좋다. 나중에 당신의 든든한 멘토가 될 수도 있고 추천서를 써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액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대학에서 좋은 인맥을 쌓고 좋은 멘토를 만나고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이 대학교/대학원에서 성공하는 비결이다.
(어떻게 그런 대학원 양성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는지 지금 준비하고 있는 유튜브 비디오를 통해서 공유하겠다)
2학년-3학년들에게
첫 번째 할 수 있는 데까지 연구에 집중하라.
연구를 열심히 해서 연구실에서 인정을 받아, 학회에서 연구발표를 하든 짧은 논문을 쓰든 여러 기회를 만들어라. 즉, 이력서에 기재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라 (학회, 논문 , 대회 , 장학금, 기술 , 매우 구체적인 연구 활동 등). 이것만 가능하면 성적이 낮아도 좋은 대학원에 들어갈 수 있다.
만약 연구실 분위기상 자기에게 (1) 학회 발표 혹은 (2) 짧은 논문을 1 저자로 쓸 기회가 안 주어지면 적어도 자신이 논문 저자 중 한 명으로 등록될 가능성 있는지 확인해 보자. 예를 들어 자신이 4학년이 되기 전쯤에 논문이 submit 될까 보자. 이걸 왜 물어야 할까?
논문이란 게 Submission 이 되기 전까지 몇 단계를 거쳐야 한다: (1) 연구활동 (2) 연구 정리/분석 (3) 글쓰기/수정 (4) Submission (5) Publisher의 요청에 의한 Editing (6) Publish이다.
따라서 자신이 일하는 교수나 대학원생에게 (1) 그 논문 타임 라인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고 (2) 자기가 대학원 지원을 할 때 자신의 이력서에 그 논문에 대해 기재할 수 있는지 물어보자. 가끔 이런 거에 민감한 교수들이 있어서 Editing 혹은 Publish 단계 전까지 이력서에 기재를 못 하게 할 수도 있다.
두 번째 멘토를 찾는 게 중요하다
멘토링 교수를 찾으면 몇 가지 좋은 점이 있다 (1) 일단 추천서를 부탁할 수 있고 (2)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대학원 지원을 할 때 어느 교수/학교/연구실/Department를 피해야 하는지 당신에게 귀띔해줄 수 있다. (3) 당신을 진심으로 돕고 싶어 하는 지지자가 된다. 예를 들어, 당신의 성적이 낮다고 치자. 하지만 그간 자신의 멘토/교수에게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당신의 인생을 디테일하게 공유했다면, 당신이 학교 내의 1-2년짜리 석사 프로그램에 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써 줄 수 있다.
세 번째 네트워킹을 꼭 하자
교수를 통해 혹은 department/동아리 지원을 통해 학회에 참석할 수 있는지 보자 (거기서 연구 발표를 하면 더 좋다). 학회에 참석하게 되면 Poster 세션이 있을 텐데 그때 엄청 돌아다니면서 네트워킹을 하며 자신이 얼마나 연구에 관심이 있고 열정적인지 보여주자. 상대방이 교수면 더 좋지만 그럴 깜냥이 안되거나 기회가 없으면 포스닥도 괜찮다. 그것도 아니면 박사라도 공략하자.
그곳에서 꼭 명함을 꼭 받아서 나중에 학회가 끝난 1-2 일 뒤에 thank you 이메일을 보내자 그리고 그 이메일을 보낼 때 연구/대학교/대학원 관련 어드바이스를 받을 수 있는지 한번 물어보자. 그 사람과 친분을 쌓는 게 제일 중요하다.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교수들에게는 불합격한 학생들의 지원서를 재검토할 수 있는 재량이 있기 때문이다. 그저 아무에게 이런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다. 만약 교수가 그 학생을 개인적으로 알면 기회를 한번 더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그저 성적이 낮아서 혹은 토플 점수가 낮아서 불합격 처리된 학생들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기회"란 다른 교수들과 다시 한번 더 상의를 해서 과연 그 학생이 대학원 프로그램에 맞는 인재인지 논의를 하고 exceptional case를 만들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4학년들에게
첫 번째 추천서에 많은 힘을 써라
두 번째 GRE 스코어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자.
당신의 학교 성적이 낮다면, 높은 GRE 점수를 통해 당신이 적어도 공부하는 머리가 있거나 명석하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세 번째 앞서 말한 막판 네트워킹 해라.
대학원 지원하기 전에 가능하면 많은 학회를 가서 그곳에 관심 있는 교수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라 그리고 그 학교에 지원을 할 거라고 말해라. 교수들은 이메일이나 가상으로 보는 원서보다 직접 만난 지원자가 더 기억날 확률이 높다. 그리고 지원을 하기 몇 달 전 개인적으로 만났거나 친분이 있는 교수의 연구실에 지원을 할 때 이메일을 보내자. 이메일 관련 포스팅은 이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s://stemgrad247.tistory.com/4
네 번째 자기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석사를 할 수 있는지 보자. 석사 종류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연구활동을 해야 하는 thesis-based 프로그램 (2) 다른 하나는 capstone 프로젝트를 하고 수업을 더 많이 들어야 하는 non-thesis based 프로그램이다. 일단 성적이 낮더라도 교수 혹은 department 인맥이 있으면 이런 5년제 프로그램에 들어갈 수 있다. 따라서 성적이 너무 낮아서 안 받아줄 것 같아 미리 포기하지 말자. 일단 department를 통해 석사 자리가 있는지 물어보거나 교수들에게 박사과정에 관심이 있으니, 석사 프로그램에 들어갈 수 있는지 물어보자.
다섯번째 Technician으로 일할 수 있는지 보자.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연구실에 꼭 들어가서 교수와의 1대1 대화를 통해 대학원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자. 그리고 교수에게 Technician으로 자기를 쓸 수 있는지 물어보자. 미국에서 OPT를 통해 기업 혹은 대학교 연구실에서 Technician으로 일하여 publication 갯수를 높이자. 1-2년 정도 일하면 아무리 낮은 성적을 갖고 있어도, 실무 경험때문에 대학원에 들어가기가 훨씬 더 수월해진다.
마지막으로 personal statement를 쓸 때 자신의 성적이 왜 낮았는지 설명해야 한다.
그것이 expectation 이기도 하다, 만약 성적이 낮은 이유가 영어를 못해서거나 너무 당당하게 놀아서 이면 굳이 그렇게 적지 말길 바란다. 그런 표면적인 것들보다는 내면적인 이유를 들어 자소서를 써야 한다. 예를 들어 , 가족과 처음으로 떨어져 부모님과 자신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던 압박감, 외로움, 우울증을 이유로 들어도 좋다. 모든 표면적인 문제에는 결과적으로 더 깊은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그것을 찾아 서술하고 자신이 어떻게 극복했는지 쓰면 된다. 그리고 그걸 연구에 대한 열정으로 연결시켜보자.
더 자세한 거는 제 책 “한 권으로 미국 대학원 입학, 졸업, 취업 끝내기”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 유튜브:www.youtube.com/channel/UCWIKE5SbT5aTTEvYrjBXpI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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