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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교수 만남/면접 준비하는 방법 질문 예시 꿀팁 (대학 대학원) 본문

대학원 준비 팁

1대1 교수 만남/면접 준비하는 방법 질문 예시 꿀팁 (대학 대학원)

(나우) 2022. 1. 11. 11:50

 

대학에 있을 때 교수와의 1대 1 면담은 생각보다 그리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 특히 학교 규모가 커질수록 교수 대신 TA (조교)와 면담을 할 확률이 더 높다. 만약 대학생이 교수와 1대 1 면담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아마 (1) 연구실에 들어가게 해 줍사 부탁하려는 것일 거고 아니면 (2) 대학원 인터뷰 때문일 거다. 

 

이유가 어찌되었던간에, 교수와의 1대 1 면담을 할 때 다른 학생들보다 더 튀고 교수의 기억에 남도록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성적이 상위 1% 안에 들면 자연스레 교수가 기억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사전에 다음과 같이 준비를 해야 한다. 

 

1. 그 교수의 연구실에서 발행된 논문을 읽으며 연구 주제 흐름을 파악한다. 

5년안에 쓴 글들은 스캔하면서 어떤 연구주제에 돈과 시간을 쏟고 있는지 파악한다. 그리고 3년 안에 쓴 글들 중 인용이 제일 많이 되고 impact factor가 높은 논 문순으로 읽는다. (논문 읽는 방법은 다른 포스팅에 자세히 기재하겠다. 만약 궁금하다면 PDF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s://kmong.com/gig/286159  ). 그리고 논문을 읽으면서 궁금한것을 한두 개씩 적어 둔다. 

 

2. 논문을 읽을때 Discussion 혹은 Conclusion 세션에 주목하자.

논문에서는 흔히 Discussion 혹은 conclusion 세션에 "다음 논문 주제로는 이렇게 이렇게 해서 연구 결과를 더 강화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렇게 하는 걸 추천한다"라는 식으로 쓰여있을 것이다. 그 부분을 교수와의 면담 때 언급하여 더 자세히 물어보면 좋다. 그리고 만약 관심 있어하는 주제라면, 자신이 그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지 묻는다. 

 

3. 리뷰 페이퍼를 읽자. 

스텝 1-2를 했다면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연구 분야의 주요 키워드가 무엇인지 알아냈을 것이다. 이때, 그 키워드를 이욯하여 리뷰 페이퍼를 읽는다. 예를 들어 google.com: machine learning in psychotherapy education "review paper"라고 쓰면 된다. 이때 review paper를 쓸 때 따옴표로 표시하자. 좋은 리뷰 페이퍼는 (1) 어떻게 기존에 있는 연구 분야를 보완할 수 있는지 (2) 앞으로의 발전 기회 등을 적어 놓는데, 이것을 기억하여 교수와의 면담 때 주요 토픽으로 쓸 수 있다. 

 

4. 연구실 웹사이트를 보면서 눈에 띄는 키워드를 보자. 

한 연구실에서는 주로 여러 종류의 연구를 한다. 이때 거기서 자신이 특히 관심있는 연구 주제, 자신이 지금 실무적으로 도울 수 있는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MATLAB를 할 줄 안다면, Statistical Analysis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가 무엇일지 살펴보자. 그리고 그 연구실에서 현재 쓰는 프로그램이나  Tool/Equipment 이 뭔지 보고 적어도 Wikipedia로 간단히 검색하여 무엇에 쓰이는 용도이고 어떠한 원리로 작동하는지 알아 두자. 

 

5. 연구실 대학원생들을 컨택해보자. 

교수의 웹사이트에 보면 연구실과 관련된 대학원생 리스트가 있을것이다. 그중 전에 만나보았던 사람이 있거나, 자신이 관심 있어하는 연구 주제를 맡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메일을 보내어 혹시 대학생 인턴이 필요한지, 만약 필요하다면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지 물어보자. 이때, 교수와 아직 만나지 않았다는 것을 명시한 뒤, 혹시 연구실에 사람이 필요한지 궁금해서 이메일을 보냈다고 하면 된다. 가끔 연구실 규모가 엄청 크다면 (대학원생 10명 이상), 그냥 대학원생이나 포스닥을 통해 연구 자리를 얻는 게 훨씬 쉽다. 그런 큰 규모의 연구실은 교수가 hands-off 할 가능성이 커서 무슨 프로젝트가 진해중인지, 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만약 교수 혹은 포스닥 혹은 대학원생과 대화를 하게 되었을때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자.

 

(1) 이번 XX이가 쓴 논문을 보았다. 이런이런 부분이 인상적이다. 근데 나는다음과 같은 취약점을 보았다. 이런걸 어떻게 보안할 것인가 다른 글들을 보니 이런이러한 대안점을 내놓았더라. 

 

(2) 내가 관심있는 논문을 연구실의 XX이 쓴 논문이었다. 내가 관심있어 하는 이유는 이러이러 하다. 그럼 이 논문을 토대로 나올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내 생각에는 내가 이렇게 이렇게 도와줄 수 있을것 같다. 내가 프로젝트에 참여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3) 이런 애플리케이션이있는데 고려해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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